올들어 손해보험사들이 주식매매로 모두 162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보사들은 이 기간에 2,028억원의 주식매매차익을 올렸다.

29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96년1~7월말 현재 대한재보험이 238억원의
주식매매손을 기록, 생.손보사를 통틀어 주식매매손실이 가장 많았다.

손보사중에선 동부화재 112억원, LG화재 57억원, 신동아화재 10억원 등
4개사가 주식매매에서 손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생보사들은 모두 2,028억원의 주식매매차익을 본 가운데 교보생명이
73억원, 한신.한일생명이 각각 1억원 등 3개사만이 주식매매손을 기록했다.

삼성그룹계열인 삼성생명은 1,203억원을, 삼성화재는 102억원을 주식매매로
벌어들여 가장 많은 주식매매차익을 올렸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