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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화업계 특허출원 급감...작년 714건 1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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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화업계의 특허출원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 이에따라 연구개발투자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특허출원
    건수는 모두 7백14건으로 지난 94년 보다 1백21건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
    났다.
    유화업계의 특허출원건수는 지난 90년 3백60건에서 94년 8백35건까지
    매년 15~34% 늘어왔었다.

    95년의 출원건수가 줄어듦에 따라 90~95년 평균증가율도 14.7%로 낮아져
    기계(78.3%)전기.전자(44.5%)는 물론 전체 내국인 특허출원(45.5%) 증가율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개별기업의 경우 LG화학이 지난 93년 2백90건으로 국내 업체 가운데 9위
    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94년 이후 유화업계에선 10대다 출원업체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공업협회는 지난해 이같이 특허출원건수가 줄어든 것은 기업의 연
    구개발투자가 저조해 종사자들의 발명의욕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화업체들의 1천명당 연구원수는 46.1명으로 전기.전자(84.6명)기계
    (53.3명)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 관계자는 "기술기반이 부족한 현실을 타개하고 정밀화학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해선 연구개발투자를 늘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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