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파일] (여기...) 카페 '빵' .. 매일매일 색다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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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빵"의 분위기는 갈때마다 바뀐다.
화요일 저녁쯤 찾아가면 조용한 세미나실 같고(책을 꺼내놓고 공부하는
사람도 있다) 금요일 밤에는 춤의 열기가 가득찬 광란의 록카페다.
따라서 "그전엔 그랬었지"하는 기억만 갖고 찾아가면 종종 배신당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빵이 요일이나 시간을 정해 놓고 의도적으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아니다.
그때그때 와있는 손님들에 따라, 혹은 DJ 마음가는대로 음악과 조명이
달라진다.
신나게 놀고 싶은 기분이면 강한 비트의 록과 함께 모두 의자에서
털고 일어나 몸을 흔들며 춤추면 된다.
고독을 씹고 싶으면 가슴을 파고드는 처절한 메탈음악이 나온다.
객들은 음악에 취해 맥주 한병을 앞에 놓고 멍하니 벽만 쳐다본다.
물론 아무리 분위기가 바뀌더라도 변하지 않는 빵만의 분위기가 있다.
바로 "눈치보지 않고 하고 싶은대로 한다"는 것.
따라서 빵에는 음악을 좋아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즐기는 20대의
젊은이들이 많이 온다.
빵에서는 가끔 이들을 위해 펑크음악의 밤, 디스코음악의 밤 등 스페셜
"빵놀이"를 마련한다.
댄스파티 록파티 퍼포먼스 등으로 이루어진 "빵파티"는 그중의 압권.
어떤 음악이 나와도 춤추기, 쉬지 않고 춤추기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참석할수 있다고 한다.
카페 "빵"은 이벤트만큼 변변한 안주는 없지만 맥주는 종류별로 모두
갖춰져 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한병에 3,000원선.
혹시 빵놀이를 하거나 놀이를 기획하려는 사람들은 빵의 매니저 김진민씨
에게 연락하면 된다.
위치는 이대후문 앞.
(02) 362-1089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
화요일 저녁쯤 찾아가면 조용한 세미나실 같고(책을 꺼내놓고 공부하는
사람도 있다) 금요일 밤에는 춤의 열기가 가득찬 광란의 록카페다.
따라서 "그전엔 그랬었지"하는 기억만 갖고 찾아가면 종종 배신당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빵이 요일이나 시간을 정해 놓고 의도적으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아니다.
그때그때 와있는 손님들에 따라, 혹은 DJ 마음가는대로 음악과 조명이
달라진다.
신나게 놀고 싶은 기분이면 강한 비트의 록과 함께 모두 의자에서
털고 일어나 몸을 흔들며 춤추면 된다.
고독을 씹고 싶으면 가슴을 파고드는 처절한 메탈음악이 나온다.
객들은 음악에 취해 맥주 한병을 앞에 놓고 멍하니 벽만 쳐다본다.
물론 아무리 분위기가 바뀌더라도 변하지 않는 빵만의 분위기가 있다.
바로 "눈치보지 않고 하고 싶은대로 한다"는 것.
따라서 빵에는 음악을 좋아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즐기는 20대의
젊은이들이 많이 온다.
빵에서는 가끔 이들을 위해 펑크음악의 밤, 디스코음악의 밤 등 스페셜
"빵놀이"를 마련한다.
댄스파티 록파티 퍼포먼스 등으로 이루어진 "빵파티"는 그중의 압권.
어떤 음악이 나와도 춤추기, 쉬지 않고 춤추기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참석할수 있다고 한다.
카페 "빵"은 이벤트만큼 변변한 안주는 없지만 맥주는 종류별로 모두
갖춰져 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한병에 3,000원선.
혹시 빵놀이를 하거나 놀이를 기획하려는 사람들은 빵의 매니저 김진민씨
에게 연락하면 된다.
위치는 이대후문 앞.
(02) 362-1089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