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회사 상호신용금고 등 제2금융권의 예금자보호전담기구다.

이들 제2금융권이 예금지급정지 영업정지 영업인허가취소 파산선고
등으로 예금상환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 예금자들이 입게될 손실을
보전해준다.

이 기구는 지난 83년 설립돼 현재 자산이 약 2조원에 이른다.

신용관리기금의 재원은 정부와 대상기관의 출연금으로 조성되며 해당
금융기관 납입자본금 또는 출자금의 10%를 출연시켜 조성한다.

이와함께 종금사는 매년 전년도 예금평잔의 0.1%, 상호신용금고는 0.15%를
정기출연하고 있다.

신용관리기금은 예금보험업무외에 기금자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기관에 대한 대출 및 지급보증업무를 하고 여유자금을 국공채 상장유가
증권 수익증권매입 및 금융기관예치 단기대출 등으로 운용하고 있다.

신용관리기금은 불법대출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금고에 대해 경영지도나
관리명령을 내리고 고액예금인출을 정지시키기도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