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곳곳 "혼잡" .. 귀성때보다는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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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9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경차량으로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특히 이날 오후 귀경이 본격화되면서 구간별 교통체증이 고속도로
전구간과 국도등으로 확산됐으며 체증은 30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연휴기간이 긴데다 27일 오후부터 귀경이 시작돼 차량들이 분산,
귀성때보다는 정체가 심하지 않은 편이었다.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는 밤늦게 도착한 귀경객들로 밤새
붐볐으며 새벽2시까지 연장운행된 지하철에도 승객들로 만원을 이루었다.
이날 고속도로의 경우 오전한때 비교적 교통흐름이 원활했으나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오후들어선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벌어졌다.
일부 차량들은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국도등 우회도로를 이용했으나
거북이 걸음을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무장공비침투사건의 영향으로 연휴를 이용하려는 관광객들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던 탓에 영동고속도로와 원주~서울을 잇는
3번국도등은 예년보다는 한산한 편이었다.
김포공항도 연휴를 이용해 동남아등지로 여행을 떠났던 "해외파"들의
귀국행렬과 국내선을 이용해 고향을 다녀온 "국내파"들로 종일 붐볐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대전~금강1교, 청주~천안, 안성IC~기흥IC
등에서 정체현상이 극심, 노상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중부고속도로는 음성IC부근, 호남고속도로는 익산IC~회덕분기점에서
특히 지체와 정체가 심해 대전~서울구간이 평소보다 배이상 늘어난
4~5시간이 소요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룻동안 모두 22만5천대의 차량이 고속도로와
국도를 통해 귀경했으며 30일에도 20만대 정도가 수도권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특히 이날 오후 귀경이 본격화되면서 구간별 교통체증이 고속도로
전구간과 국도등으로 확산됐으며 체증은 30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연휴기간이 긴데다 27일 오후부터 귀경이 시작돼 차량들이 분산,
귀성때보다는 정체가 심하지 않은 편이었다.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는 밤늦게 도착한 귀경객들로 밤새
붐볐으며 새벽2시까지 연장운행된 지하철에도 승객들로 만원을 이루었다.
이날 고속도로의 경우 오전한때 비교적 교통흐름이 원활했으나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오후들어선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벌어졌다.
일부 차량들은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국도등 우회도로를 이용했으나
거북이 걸음을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무장공비침투사건의 영향으로 연휴를 이용하려는 관광객들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던 탓에 영동고속도로와 원주~서울을 잇는
3번국도등은 예년보다는 한산한 편이었다.
김포공항도 연휴를 이용해 동남아등지로 여행을 떠났던 "해외파"들의
귀국행렬과 국내선을 이용해 고향을 다녀온 "국내파"들로 종일 붐볐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대전~금강1교, 청주~천안, 안성IC~기흥IC
등에서 정체현상이 극심, 노상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중부고속도로는 음성IC부근, 호남고속도로는 익산IC~회덕분기점에서
특히 지체와 정체가 심해 대전~서울구간이 평소보다 배이상 늘어난
4~5시간이 소요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룻동안 모두 22만5천대의 차량이 고속도로와
국도를 통해 귀경했으며 30일에도 20만대 정도가 수도권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