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최승욱기자 ]국제통화질서유지와 최빈개발도상국지원문제등을
논의하기위한 제51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연차총회가 1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쉐라톤 위싱턴호텔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94년 멕시코사태이후 세계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증대되고있는 점을 감안,국제통화.금융질서의 위기를 예방 감시할수 있
는 국제협력과 외채누적으로 재정파탄상태인 가난한 국가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IMF와 IBRD는 이를위해 국별 연차협의기능을 강화하고 각종 자금지원시
정책준수의무이행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저축 투자증대 <>재정적자축소
<>금융산업발전 및 금융감독기능강화 <>시장실세에 입각한 환율의 안정적
운용 <>개도국 구조조정 촉진방안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지난 8월 확정한 실물 재정 금융 외환등 핵심경제통계작성발표기준을
내년말까지 잠정 운용한뒤 98년부터 정식 시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총회에 한승수부총리겸재정경제원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오는 2일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과 주요 현안에 대
한 우리 정부의 정책기조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