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직배사들의 본사 송금액 급증...국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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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외국직배사들의 본사 송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문화체육부가 30일 최재승의원(국민회의)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
르면 91년부터 95년까지 비디오 영화 음반 만화 출판부문에서 외국직배사들
이 본사에 송금한 판매이익금은 3천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비디오부문이 1,492억원으로 가장 많고,영화 1천238억원,음반
620억원,출판 73억원,만화 27억원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디오부문 이익금은 91년 75억원에서 95년에는 5배가 넘는 412억원
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비디오업계 총매출액 1,759억원중 직배사매출이 691억원을 차
지해 39.2%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영화는 지난해 총매출액 1,926억원중 직배사 매출액이 80%에 가까운 1천
532억원에 달했다.
음반도 국내제작사 매출이 91년 1천471억원에서 95년 1천378억원으로 감
소한 반면 폴리그램등 다국적 음반회사들은 370억원에서 768억원으로 증가,
국내시장 점유율이 23.6%에서 35.8%로 늘어났다.
< 고두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
문화체육부가 30일 최재승의원(국민회의)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
르면 91년부터 95년까지 비디오 영화 음반 만화 출판부문에서 외국직배사들
이 본사에 송금한 판매이익금은 3천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비디오부문이 1,492억원으로 가장 많고,영화 1천238억원,음반
620억원,출판 73억원,만화 27억원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디오부문 이익금은 91년 75억원에서 95년에는 5배가 넘는 412억원
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비디오업계 총매출액 1,759억원중 직배사매출이 691억원을 차
지해 39.2%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영화는 지난해 총매출액 1,926억원중 직배사 매출액이 80%에 가까운 1천
532억원에 달했다.
음반도 국내제작사 매출이 91년 1천471억원에서 95년 1천378억원으로 감
소한 반면 폴리그램등 다국적 음반회사들은 370억원에서 768억원으로 증가,
국내시장 점유율이 23.6%에서 35.8%로 늘어났다.
< 고두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