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오는 9일 심사조정위원회(위원장 이종남부원장)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심사조정위원회는 상장주식의 불공정거래와 관련된 증감원 조사가 제대로
됐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증권제도개선 방안의 하나로 새로 만들어진
자문회의로 이번 회의가 첫번째다.

증감원 관계자는 "위원회에 상정되는 개별종목은 시세에 영향을 미쳐
공개할 수 없다"고 전제, "최근 불공정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7-8개
기업이 심사대상"이라고 밝혔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