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들은 대체로 "최고수익률 실현"이란 환상을 갖는다.

밑바닥일 때 사서 꼭대기에서 팔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이론적으로만 가능할뿐 현실에서는 거의 기대할 수 없다.

국내외 경기동향이나 시중자금사정 등을 검토해 증시상황을 판단하면서
기대수익률을 신축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목표수익률을 높게 잡아야 할 경우도 있고 낮게 잡아야할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말처럼 적당히 수익을
취했으면 만족할 줄 아는 것이다.

욕심과 미련은 새로운 유망종목개발에 장애가 될 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