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체인 웅진출판이 방문판매와 회원제학습지의 매출호조로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대한투자신탁은 웅진출판의 올해실적을 매출액 2,480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웅진출판의 한 관계자는 "올 매출액목표치는 2,600억원이며
당기순이익도 100억원을 웃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다 방문판매
부문의 매출증가는 물론 지난해부터 시작한 회원제학습지 "Think Big"의
가입자가 17만명을 넘어서 외형목표달성은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또 자회사의 상장일정과 관련해서는 "코리아나화장품은 웅진코웨이
웅진미디어 웅진식품 등 자회사의 지분이 모두 장부에 액면가로 잡혀 있다"
며 "코리아나화장품은 현재 상장을 위해 감사인을 지정받은 상태이며
장외시장에 등록된 웅진코웨이는 주가가 5만원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대한투신의 한 관계자는 "이 회사주식의 외국인투자한도가 이미 소진된
상태여서 10월1일 한도확대시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가격대에서 매수한후
장기보유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