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수입 2배 늘어 .. 상반기 30억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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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금 수입은 30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10억1천만달러에 비해 2백5% 증가했다.
물량기준으로는 2백42.2t이 수입돼 작년 동기의 82t보다 1백95%나 늘어났다.
올 상반기중 수입된 금의 재수출비율은 95%며 이중 77%가 가공을 거치지
않고 원상태로 재수출됐다.
이처럼 금수입이 급증한 것은 국내 종합상사들이 단순중개방식에 의해 금을
수출입하면서 수입은 물품 인수후 일정기간이 지난후 결제하는 연지급방식을,
재수출은 즉시결제방식을 택함으로써 금 수출입을 저리의 단기무역신용을
이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금 생산국인 호주와 금시장이 발달된 스위스 영국
등에서 금을 수입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수출
하고 있다.
형태별로는 금괴가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부터 연지급수입기간을 90~1백80일에서 30일로 축소한
후 금 수입증가율은 2백%대에서 크게 낮아졌지만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밀수단속 강화에 따라 내수용 금의 수입도 올 1~8월중 2억1천만달러가
수입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금 수입은 30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10억1천만달러에 비해 2백5% 증가했다.
물량기준으로는 2백42.2t이 수입돼 작년 동기의 82t보다 1백95%나 늘어났다.
올 상반기중 수입된 금의 재수출비율은 95%며 이중 77%가 가공을 거치지
않고 원상태로 재수출됐다.
이처럼 금수입이 급증한 것은 국내 종합상사들이 단순중개방식에 의해 금을
수출입하면서 수입은 물품 인수후 일정기간이 지난후 결제하는 연지급방식을,
재수출은 즉시결제방식을 택함으로써 금 수출입을 저리의 단기무역신용을
이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금 생산국인 호주와 금시장이 발달된 스위스 영국
등에서 금을 수입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수출
하고 있다.
형태별로는 금괴가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부터 연지급수입기간을 90~1백80일에서 30일로 축소한
후 금 수입증가율은 2백%대에서 크게 낮아졌지만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밀수단속 강화에 따라 내수용 금의 수입도 올 1~8월중 2억1천만달러가
수입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