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유럽연합(EU)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적극 지지한다고
EU의장인 존 브루턴 아일랜드총리가 30일 밝혔다.

브루턴총리는 제5차 일본.EU정상회담을 가진후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마찰을 피하기 위해 중국을 국제기구에 최대한 가입시켜야
한다는데 일본과 뜻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리언 브리튼 EU무역집행위원도 이날 "WTO의 룰이 준수되는 범위내에서 중국
의 WTO가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중국이 WTO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