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일 사내에서 김정국대표와 송기원 대한해운 사장 등 60여명
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해운으로부터 주문받아 건조한 15만t급
광탄선 명명식을 가진다고 30일 밝혔다.

화이트 로즈로 명명된 이 광탄선은 길이 2백69m 폭 43m 높이 23.8m로
현대중공업이 자체제작한 1만7천7백80마력의 엔진을 탑재, 광석이나 석탄을
15만t까지 싣고 평균 14.6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고 현대는 설명
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