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인 메디텍(대표 정성훈)이 일본 초음파진단기 메이커인
알로카사의 한국총판권을 획득,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메디텍은 사내에 알로카사업부를 신설, 기존 알로카 영업.서비스망을
대폭 확충해 내년 국내 초음파 진단기시장의 40%를 점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알로카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한 초음파진단기의 국산화도 추진키로
했다.

알로카사는 지난 83년 심장용 컬러 초음파영상진단기를 최초로 시판,
초음파진단기의 새장을 연 세계적 메이커이다.

알로카 초음파진단기는 지난 74년 국내 첫 소개된 이래 지금까지 약 2천대
가 보급돼 있다.

이제품은 안정성이 뛰어나고 3년이상 사용해도 영상감이 우수하며 작동법이
간편하다고 메디텍측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