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석장사 재미 못봤다" .. 매출신장률 10%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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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의 추석대목장사가 예상대로 10%대의 낮은 매출신장률을 기록,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할인점과 백화점상품권매출은 30-60%대의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매장에는 손님이 예년보다 눈에
띄게 줄어 대부분 백화점들의 매출신장률이 작년보다 10%를 약간 웃도는
선에서 대목장사를 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의 경우 추석이 9월 9일로 예년에 비해 빠른 탓에
실적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 추석 매출부진은 사회전반을 짓누르고 있는 불경기의 여파로 기업체와
일반고객들이 씀씀이를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특판기간중 4백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5%, 롯데백화점은 7백75억원으로 11.0% 느는데 그쳤다.
미도파백화점은 2백29억원으로 4.5% 늘어 신장률이 한자리수에 머물렀다.
백화점매장과 달리 할인점들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짭짤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의 프라이스클럽과 E마트는 2백47억원(기존점 기준)의 매출을
기록, 작년 같은기간보다 31% 늘었다.
뉴코아백화점의 킴스클럽 서울점 경우에도 41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39%의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롯데백화점은 3백12억원어치(일반고객대상)의 상품권을 팔아 35.6%, 신세계
백화점은 2백8억원으로 61.2%, 현대백화점은 1백98억원으로 43.7%의 신장률
을 각각 기록, 상품권은 높은 인기를 누렸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할인점과 백화점상품권매출은 30-60%대의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매장에는 손님이 예년보다 눈에
띄게 줄어 대부분 백화점들의 매출신장률이 작년보다 10%를 약간 웃도는
선에서 대목장사를 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의 경우 추석이 9월 9일로 예년에 비해 빠른 탓에
실적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 추석 매출부진은 사회전반을 짓누르고 있는 불경기의 여파로 기업체와
일반고객들이 씀씀이를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특판기간중 4백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5%, 롯데백화점은 7백75억원으로 11.0% 느는데 그쳤다.
미도파백화점은 2백29억원으로 4.5% 늘어 신장률이 한자리수에 머물렀다.
백화점매장과 달리 할인점들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짭짤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의 프라이스클럽과 E마트는 2백47억원(기존점 기준)의 매출을
기록, 작년 같은기간보다 31% 늘었다.
뉴코아백화점의 킴스클럽 서울점 경우에도 41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39%의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롯데백화점은 3백12억원어치(일반고객대상)의 상품권을 팔아 35.6%, 신세계
백화점은 2백8억원으로 61.2%, 현대백화점은 1백98억원으로 43.7%의 신장률
을 각각 기록, 상품권은 높은 인기를 누렸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