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정보통신장비를 주로 수입하는 국가는 미국과 일본이며 통신
서비스업체중 한국이동통신이 장비를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정보통신장비는 162억달러였으며
올초부터 지난 7월말까지는 105억달러어치의 장비가 수입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월말까지 우리나라에 36억5,300만달러어치(35%)를 수
출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33억3,700만달러어치를,싱가포르가 6억8,700
만달러어치를 수출해 뒤를 이었다.

또 국내통신서비스업체중 통신장비를 가장 많이 수입한 회사는 한국이동
통신으로 미국으로부터 지난해 1,646억원,올해 1,055억원어치를 들여왔다.

한국통신은 95년 미국 일본 캐나다등 110여개국으로부터 851억원,올해
518억원어치의 장비를 들여와 수입순위 2위를 차지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