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폴리에스터가 폴리에스터 필름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동양폴리에스터는 내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최근 연산 1만2천t규모의
폴리에스터(PET)필름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총 4백억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이 공장에서 자기기록매체용 베이
스필름과 포장용필름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98년 매출은 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동양폴리에스터는 예상하고 있다.

동양폴리에스터 관계자는 오는 2001년 매출목표를 2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장기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폴리에스터 부문의 수직일관생산체제를 확립
하기 위해 필름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KC가 연 9만5천t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것을 비롯
제일합섬(7만t) 코오롱(2만5천t) 서통(6천t) 등 4개업체가 폴리에스터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