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경은 해외지사의 글로벌 스탭(현지채용인력)들에게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일체감을 심어주기 위해 회사소식과 국내 동향을 전해주는
"글로벌 오디오 방송"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간 선경의 글로벌 오디오 방송은 인터넷을
이용해 해외 50여개 지사에 매주 2차례 송출되며 본방송은 내년 1월1일부터
실시된다.

선경관계자는 종합상사에서 글로벌 스탭의 비중과 역할이 갈수록
증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이번 글로벌 오디오 방송은 이같은 추세에
부응, 선경의 전직원이 전세계에서 함께 움직이는 진정한 글로벌리제이션을
추구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경은 해외 현채인과의 일체감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현채인
이라는 용어 대신 글로벌 스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인사 및 교육제도도 글로벌 스탭과 본사직원간에 차별을 없애고 대등한
수준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