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국내외 유수의 건설기계업체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
의 순수전문건설기계 전시회인 "96 한국건설기계전"이 오는 10일부터 15일
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건설기계의
비교전시를 통한 국내건설기계의 기술개발촉진및 수입대체유도 국제경쟁력강
화 생산성향상및 수출지역 다변화등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3천4백평의 부지에 1천2백66개부스를 마련하고 굴삭기 크
레인 지게차등 건설기계 완제품과 트랙링크 롤러등 건설기계부품및 건설기
계자재등 각종 건설기계 관련제품이 전시된다.

참가업체는 대우 삼성 한라 현대중공업등 국내 28개업체와 외국업체로는
미국의 카타필라등 5개업체,일본 고마츠등 7개업체,독일 영국 스웨덴등에서
각 1개업체씩 모두 6개국에서 15개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건설기계 관련업체들과 실수요자들이 국내외 건
설기계장비를 비교검토해 우수장비를 선별할 수 있게되고 신기술을 습득하
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측은 앞으로 이 전시회를 독일의 BAUMA나 미국의 CONEXPO-CON/AGG와
같은 규모의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