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이후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신용금고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고금리대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정경제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현재 신용금고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평균대출금리는 연16.4%로 지난해 6월의 연16.5%에 비해
0.1%포인트 밖에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동안 시중실세금리의 지표인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은
연14.67%에서 연11.55%로 3%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며 최근의 연12.40%에
비해서도 2%포인트이상 하락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총여신 24조5천6백억원 가운데 16조2천3백억원을
중소기업에 대출했으나 올 6월에는 총여신 26조4천1백억원중 17조4천억원을
대출해 신용금고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비중도 66.1%에서 65.9%로
낮아졌다.

<김성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