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판매의 폭발적 증가와 11월부터 출시되는 신차판매효과 등으로
우리자동차판매의 올해 실적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우리자동차판매는 1일 경차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매출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차인 티코는 9월까지 8만2,800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기간(2만4,400대)
보다 239% 늘었으며 11월 중순 부터는 라노스(르망 후속모델)가 판매돼
연말까지 30만대 판매, 올해 매출목표인 2조7,000억원의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회사측 관계자는 밝혔다.

또 연말께 인천 송도매립지 개발허가를 얻어 내년부터 개발에 들어가고
J-100(에스페로 후속모델) V-100(프린스 후속모델)등도 내년중 시판,
97년 실적은 더욱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동부증권 관계자는 "송도 매립지의 개발효과에 따른 이 회사
실질주당 자산가치는 6만원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