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기업 분석] 디아이 ..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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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사장 박원호)는 무역업체에서 반도체장비 제조업체로 기업변신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 61년 과학기기 수입판매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검사장비 위주의
무역으로 노하우를 축적, 지난 90년에 반도체검사장비 공장을 설립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94년에 매출액 증가율 84.3%, 당기순이익 증가율 72.5%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각각 57.9%와 252.7%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눈부셨다.
주요제품인 반도체검사장비 가운데 BIS(Burn In System)는 국내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고 BIB(Burn In Board)는 23%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초 웨이퍼상태에서 검사할수 있는 웨이퍼프로버(Wafer Prober)를
자체개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검사장비는 반도체 경기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으나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비메모리분야로 사업영역을 조정하고 있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 742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때 각각 52.0%와 84.6% 증가한 수치"
라고 밝혔다.
매출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높으나 순이익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부진하다는 설명이다.
매출구조는 반도체검사장비 502억원, 무역업 161억원, 자동차전장사업
8억원, 환경산업(빙축열 상하수도사업 등) 8억원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금융비용부담률도 지난해 5.5%에서 올해 3.2%로 떨어지는 등 현금흐름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자동차 전장부품사업과 환경사업에 신규진출한 디아이는 올해도
"E포인트"라는 멀티미디어기기 생산업체를 설립, 정보통신분야에도
진출했다.
디아이는 매매기준가로는 사상최고인 7만5,000원에 상장된뒤 지속상승,
18만원대에 올라 있다.
자본금이 적어 주식 유통물량이 적은데다 반도체 검사장비의 시장 장악력,
그로 인한 성장성이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 61년 과학기기 수입판매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검사장비 위주의
무역으로 노하우를 축적, 지난 90년에 반도체검사장비 공장을 설립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94년에 매출액 증가율 84.3%, 당기순이익 증가율 72.5%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각각 57.9%와 252.7%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눈부셨다.
주요제품인 반도체검사장비 가운데 BIS(Burn In System)는 국내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고 BIB(Burn In Board)는 23%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초 웨이퍼상태에서 검사할수 있는 웨이퍼프로버(Wafer Prober)를
자체개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검사장비는 반도체 경기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으나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비메모리분야로 사업영역을 조정하고 있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 742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때 각각 52.0%와 84.6% 증가한 수치"
라고 밝혔다.
매출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높으나 순이익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부진하다는 설명이다.
매출구조는 반도체검사장비 502억원, 무역업 161억원, 자동차전장사업
8억원, 환경산업(빙축열 상하수도사업 등) 8억원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금융비용부담률도 지난해 5.5%에서 올해 3.2%로 떨어지는 등 현금흐름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자동차 전장부품사업과 환경사업에 신규진출한 디아이는 올해도
"E포인트"라는 멀티미디어기기 생산업체를 설립, 정보통신분야에도
진출했다.
디아이는 매매기준가로는 사상최고인 7만5,000원에 상장된뒤 지속상승,
18만원대에 올라 있다.
자본금이 적어 주식 유통물량이 적은데다 반도체 검사장비의 시장 장악력,
그로 인한 성장성이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