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한 GDP(국내총생산)를 창출하면서 국제수지 균형을 달성할수 있는
원화의 적정 대미달러 환율은 올해 연간 평균으로 달러당 8백10원, 하반기
평균은 8백36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1일 LG경제연구원은"적정 원화환율의 추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유발없이 가용 자원을 모두 생산에 투입, 적정 GDP를 창출하면서
국제수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을 기조수지 접근법에
근거해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출 결과 97년 적정환율은 8백33원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번 분석에서 국내 제품의 수출단가 하락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
발생분은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이를 반영할 경우 적정 원.달러 환율은 더
높아질수 있다고 밝혔다.

< 박영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