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외국증권사들의 불법.변칙적 영업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1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증감원의 검사를 통해 베어링, 쟈딘플레밍, 닛꼬 등 7개 외국증권사
서울지점들이 변칙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적발됐다.

이는 지난 95년 5개사, 94년 7개사가 적발된 것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외국증권사의 변칙영업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변칙영업행위로 적발된 외국증권사는 이밖에 씨티, 뱅커스트러스트,
메릴린치, 슈로더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