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인 해외출장 "붐" .. 총선 앞두고 "정치권 피하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쿄=이봉구특파원]
오는 20일 실시되는 총선거를 앞두고 일본경제인들이 집단으로 해외출장에
나서고 있다.
경제인들의 일본탈출붐은 선거를 앞두고 각정당및 정치인들의 원조요청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경단련의 경우 3일부터 13일까지 유럽투자사절단을 파견한다.
이사절단에는 도요타 쇼이치로회장(도요타자동차회장)을 비롯 세키모토
다다히로 NEC회장, 이토 죠세이 일본생명사장, 히구치 히로다로
아시히맥주회장등 12명의 재계거물이 참가한다.
경제동우회도 14일부터 21일까지 안자이 쿠니오 도쿄가스사장을 중심으로한
투자사절단을 러시아로 보내며 우시오 지로 대표간사는 오는 13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일.아세안경영자회의를 명목으로 출국한다.
일경련 역시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중국에 투자사절단을 내보내기로
했다.
이에앞서 일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나바 고사쿠회장을 단장으로
총 21명의 재계인사가 폴란드 헝가리등 동구제국을 순방중이다.
경제4단체가 동시에 투자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경단련의 한 부회장이 "선거때는 해외에 있는 것이 최고"라고 밝히고 있는
것처럼 정치인을 피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
오는 20일 실시되는 총선거를 앞두고 일본경제인들이 집단으로 해외출장에
나서고 있다.
경제인들의 일본탈출붐은 선거를 앞두고 각정당및 정치인들의 원조요청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경단련의 경우 3일부터 13일까지 유럽투자사절단을 파견한다.
이사절단에는 도요타 쇼이치로회장(도요타자동차회장)을 비롯 세키모토
다다히로 NEC회장, 이토 죠세이 일본생명사장, 히구치 히로다로
아시히맥주회장등 12명의 재계거물이 참가한다.
경제동우회도 14일부터 21일까지 안자이 쿠니오 도쿄가스사장을 중심으로한
투자사절단을 러시아로 보내며 우시오 지로 대표간사는 오는 13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일.아세안경영자회의를 명목으로 출국한다.
일경련 역시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중국에 투자사절단을 내보내기로
했다.
이에앞서 일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나바 고사쿠회장을 단장으로
총 21명의 재계인사가 폴란드 헝가리등 동구제국을 순방중이다.
경제4단체가 동시에 투자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경단련의 한 부회장이 "선거때는 해외에 있는 것이 최고"라고 밝히고 있는
것처럼 정치인을 피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