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국공채 음성거래 "여전" .. 장내 거래 5.6%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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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국공채 시장집중거래제도가 도입됐지만 채권수집상을 통한 기존의
음성적인 거래관행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소액국공채 거래소집중제도가
시행된 이후 1년간의 채권거래중 거래소 시장을 통한 장내거래는 2,277억원
으로 총발행량 4조 694억원의 5.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거래소집중제도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식부족과 함께 기존 채권수집상
을 통한 채권매각관행이 여전한 때문으로 거래소는 풀이했다.
이처럼 장내집중률은 낮았지만 집중제도시행이후 장내외 수익률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2월의 국민주택채권1종의 장내외수익률 격차는 0.39%포인트에서 9월에는
3분의1수준인 0.13%포인트로 줄었다.
서울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 등도 수익률격차가 절반이하로 축소됐다.
또 장내가격을 의식해 중간 채권수집상들의 채권할인율이 제도시행전
50%에서 최근에서 35%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채권을 의무매입했던 일반국민들은 지난 1년간 2,277억원어치의
소액국공채 장내거래를 통해 장외매각에 비해 227억원(10%) 이상의 이익을
본 것으로 거래소는 추정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
음성적인 거래관행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소액국공채 거래소집중제도가
시행된 이후 1년간의 채권거래중 거래소 시장을 통한 장내거래는 2,277억원
으로 총발행량 4조 694억원의 5.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거래소집중제도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식부족과 함께 기존 채권수집상
을 통한 채권매각관행이 여전한 때문으로 거래소는 풀이했다.
이처럼 장내집중률은 낮았지만 집중제도시행이후 장내외 수익률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2월의 국민주택채권1종의 장내외수익률 격차는 0.39%포인트에서 9월에는
3분의1수준인 0.13%포인트로 줄었다.
서울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 등도 수익률격차가 절반이하로 축소됐다.
또 장내가격을 의식해 중간 채권수집상들의 채권할인율이 제도시행전
50%에서 최근에서 35%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채권을 의무매입했던 일반국민들은 지난 1년간 2,277억원어치의
소액국공채 장내거래를 통해 장외매각에 비해 227억원(10%) 이상의 이익을
본 것으로 거래소는 추정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