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12.30%로 마감됐다.

이날은 당일발행물량이 227억원으로 적은데다 단기자금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강보합으로 시작했다.

여기에 월별 발행량은 많지만 다음주에는 물량부담이 5,000억원 수준으로
적을 것이라는 전망에다 특수은행쪽의 자금이 풀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수익률 하락폭이 커졌다.

투신과 종금등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한 것이 이날의 특징이었다.

월초라 자금수요가 적어 단기자금시장은 안정세를 지속하면서 CD금리가
13%대로 진입했고 콜금리도 전날보다 1.50%포인트 하락, 연16.50%로
마감됐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