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9일까지 국제전화 및 데이터통신에 일시적 장애현상이
발생한다.

한국통신은 이 기간중 미국 캐나다 호주 동남아 등 태평양상공 통신위성을
사용하는 국가와의 통신은 매일 오전8시33분과 8시46분부터 5~8분정도
장애가 발생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또 유럽 중동 남미 중국 아프리카 등 인도양위성 사용국가의 경우 오후
4시46분과 5시1분, 5시11분부터 3~8분, 아시아샛 위성을 이용한 중국 연길
지역은 오후2시16분부터 3~6분 정도 통화장애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통신장애가 매년 춘분과 추분기에 나타나는 태양에
의한 전파방해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용자들이 이 시간대에 국제전화나
데이터통신 이용을 피해줄 것을 요청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