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국회 국정감사] (인물) 김형오 <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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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채널'' 운영으로 과학의 생활화 운동을 펼치자"
통신과학위의 김형오의원(신한국당)은 2일 과학기술처감사에서 이같은
제안을 내놓았다.
"사이언스 채널"은 과학기술전용 CATV(케이블 TV).
김의원은 "과학의 생활화, 생활의 과학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TV"라며 TV를 통한 과학기술의 대중화를 강조했다.
김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관련 정보의 유통체계가 미비할뿐
아니라 전문인력 부족으로 과학기술문화의 기반이 취약하다"면서 "우리나라
에는 아직 "지오그래픽"이나 "뉴튼"과 같은 과학기술관련 대중잡지 하나없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김의원은 이에 따라 이날 과기처를 상대로 <>과학전문 CATV의 설립 시기
<>운영주체와 재원조달방법 <>펴성목표와 제작방안 <>프로그램내용 등을
세세히 따져 물었다.
"과학기술 문화의 확산이야말로 "과학하는 마인드" "과학의 토양"을
다지는데 대단히 유익한 일"이라는 김의원은 "과기처가 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왜 이같은 현상이 일어났는가를 흥미있게 보도하는 것은 합리적인
사고, 과학하는 태도를 기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기조위원장으로 당무에 바쁜 몸인데도 불구하고 열성적인 상임위활동을
펼쳐온 김의원은 외교학과 출신으로 전공만으로 보면 과학기술이나 정보통신
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독학"으로 컴퓨터를 깨친 김의원은 컴퓨터를 활용, 의정활동
자료를 보관하고 인터넷 활용까지 즐기는 등 정보통신 마인드가 확립된
몇 안되는 정치인중 한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의원은 이날 "현재의 "고비용 저효율"의 경제난국을 뛰어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인위적인 임금조정 등 일과성 정책이 아닌 독창적인
과학기술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질적으로 과학기술 대국이 되려면 무엇보다 국민의식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김의원은 "우리경제가 이만큼 성장하기까지는 과기처의 역할이
컸던 만큼 과기처의 위상을 새롭게 조정해야 한다"며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발전을 주창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
통신과학위의 김형오의원(신한국당)은 2일 과학기술처감사에서 이같은
제안을 내놓았다.
"사이언스 채널"은 과학기술전용 CATV(케이블 TV).
김의원은 "과학의 생활화, 생활의 과학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TV"라며 TV를 통한 과학기술의 대중화를 강조했다.
김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관련 정보의 유통체계가 미비할뿐
아니라 전문인력 부족으로 과학기술문화의 기반이 취약하다"면서 "우리나라
에는 아직 "지오그래픽"이나 "뉴튼"과 같은 과학기술관련 대중잡지 하나없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김의원은 이에 따라 이날 과기처를 상대로 <>과학전문 CATV의 설립 시기
<>운영주체와 재원조달방법 <>펴성목표와 제작방안 <>프로그램내용 등을
세세히 따져 물었다.
"과학기술 문화의 확산이야말로 "과학하는 마인드" "과학의 토양"을
다지는데 대단히 유익한 일"이라는 김의원은 "과기처가 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왜 이같은 현상이 일어났는가를 흥미있게 보도하는 것은 합리적인
사고, 과학하는 태도를 기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기조위원장으로 당무에 바쁜 몸인데도 불구하고 열성적인 상임위활동을
펼쳐온 김의원은 외교학과 출신으로 전공만으로 보면 과학기술이나 정보통신
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독학"으로 컴퓨터를 깨친 김의원은 컴퓨터를 활용, 의정활동
자료를 보관하고 인터넷 활용까지 즐기는 등 정보통신 마인드가 확립된
몇 안되는 정치인중 한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의원은 이날 "현재의 "고비용 저효율"의 경제난국을 뛰어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인위적인 임금조정 등 일과성 정책이 아닌 독창적인
과학기술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질적으로 과학기술 대국이 되려면 무엇보다 국민의식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김의원은 "우리경제가 이만큼 성장하기까지는 과기처의 역할이
컸던 만큼 과기처의 위상을 새롭게 조정해야 한다"며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발전을 주창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