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는 1일 "작은 정부" 실현을 위해 22성.청으로
돼있는 현정부 체제를 14성으로 개편하는 행정 개혁안을 구체화할 총리
직속 기구를 조만간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토쿄의 한 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가능한 한 이 기구를
빨리 설립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행정 개혁안이 1년안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어 총리실을 보강하기 위해 각성과 청들이 자체적으로
추진중인 행정 개혁안을 조정할 통괄팀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 및 재정 정책을 담당할 정부 기구를 총리 직속의 단일 기구로
통폐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