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가 시작되었다.

여기저기서 금분기 주가에 대한 전망치가 발표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의 펀드멘탈한 측면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는 분위기이다.

단지 수급상황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분석의 차이가 난다.

물론 지수대로 본자면 750에서 900사이를 4.4분기 증시의 평균 활동영역
으로 설정하고 있다.

문제는 증시가 어느 쪽에서 활동을 왕성하게 할 것인가를 예측해야
한다.

블루칩이냐 저가대형주냐 금융주냐 아니면 올해 내내 주연활동을 해온
태마로 치장된 중소형주냐 하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란 쉽지않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우리 증시가 어떤 성격의 무대에서 활동할 것인가를
파악하는 점이 중요하다.

그 무대가 여전히 변화를 모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답은 나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