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면톱] 투신, 지방리스사 채권인수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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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리스사들이 발행한 채권에 대해 투신사들이 인수를 거부해 자금조달을
못하고 있다.
여기다 해외차입마저 제대로 안돼 자금난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방은행들이 출자한 지방리스사들은 발행한 리스채를
투신들이 인수를 기피하거나 인수금리를 턱없이 높이 불러 지방기업에 대한
리스자금공급에 애로를 겪고 있다.
실제로 최근 주택은행의 자회사인 주은리스는 연12.5%의 수익률로 채권을
발행한데 비해 같은 시기에 발행된 지방은행계열 J리스는 연 12.9%의
수익률로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사들은 지방은행이 출자한 리스사는 신용도가 취약해서 채권을 되팔기
어려워 인수가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경향은 지방투신사가 더욱 심한 편이다.
지방은행계열 지방리스사들은 "투신사가 채권을 인수해주더라도 시장금리
보다 0.4%포인트나 높아 보증을 받는 것과 같은 비용이 든다"고 말하고
"이처럼 조달비용이 높아 다른 리스사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신용력취약으로 저리의 해외자금차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지방기업에 대한 리스자금공급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
못하고 있다.
여기다 해외차입마저 제대로 안돼 자금난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방은행들이 출자한 지방리스사들은 발행한 리스채를
투신들이 인수를 기피하거나 인수금리를 턱없이 높이 불러 지방기업에 대한
리스자금공급에 애로를 겪고 있다.
실제로 최근 주택은행의 자회사인 주은리스는 연12.5%의 수익률로 채권을
발행한데 비해 같은 시기에 발행된 지방은행계열 J리스는 연 12.9%의
수익률로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사들은 지방은행이 출자한 리스사는 신용도가 취약해서 채권을 되팔기
어려워 인수가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경향은 지방투신사가 더욱 심한 편이다.
지방은행계열 지방리스사들은 "투신사가 채권을 인수해주더라도 시장금리
보다 0.4%포인트나 높아 보증을 받는 것과 같은 비용이 든다"고 말하고
"이처럼 조달비용이 높아 다른 리스사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신용력취약으로 저리의 해외자금차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지방기업에 대한 리스자금공급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