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고기능성 신제품 3종을 새로 내놓고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는
등 멜라닌화장판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LG화학은 항균기능과 다양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한 "럭키팔 바이오"
"럭키팔항균" "럭키팔 환타지아"등을 개발,이발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현재 7백50만 인 생산능력을 1천5백만 로 늘리는 증설작업이
오는 11월 완료되면 국내 시장의 50% 이상의 공급능력을 갖게 됐다고 설명
했다.

LG는 지난해부터 모두 3백억원을 들여 신제품개발과 증설작업을 벌여왔
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품생산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매출이 현재의 2배인
7백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
고 말했다.

멜라닌화장판은 씽크대 사무용가구 벽판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
는 표면마감재이다.

현재 시장규모는 1천3백억원으로 이 가운데 30%정도가 미국에서 수입되
고 있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