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형주의 6일이동평균지수가 25일이동평균지수를 상향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0월중순이후 종합주가지수가 크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현재 대형주의 6일이동평균지수는
566.64로 25일이동평균지수 569.04보다 2.4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일이동평균지수는 지난달 30일부터 3포인트정도씩 올라가고 있어
오는 4일 25일이동평균지수를 상향돌파, 골든크로스를 나타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일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를 전후해 대형주에 매기가
몰리면서 대형주 지수가 26.28포인트(4.8%)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대형주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종합주가지수는
1개월여에 걸쳐 약100포인트 올랐다"며 "오는 4일 대형주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경우 큰폭의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95년 7월3일 대형주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1개월간
종합주가지수는 880선에서 980선까지 상승했다.

지난 4월1일에도 대형주 골든크로스가 발생한뒤 1개월간 878에서 990까지
폭등했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