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자기자본 관리제도 시행 2년간 연기 .. 당초 내년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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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시행될 예정이었던 증권사의 자기자본 관리제도의 시행이
사실상 2년간 연기됐다.
또 중소형 증권사에 내년부터 증자가 허용된다.
3일 증권감독원은 증권업계에 새로운 자산관리기법인 자기자본관리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으나 일부 증권사가 자본금이 작아 영업용 순자산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제도시행에 따른 벌칙적용을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증감원은 대신 영업용 순자산지율이 낮은 증권사에 대해서는 부동산처분
등 자구노력을 권유한 다음 금융기관 특인규정을 들어 증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증감원은 그러나 증권사들에게 자기자본관리제도를 이해시켜야 한다는
방침아래 벌칙적용을 연기하더라도 자기자본관리 현황은 예정대로 매달
보고받을 방침이다.
증감원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영업용순자산비율이 100%이하인 것으로
알려진 선경증권 고려증권 한진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오는 99년
3월까지 한차례씩 증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증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자기자본관리제도를 갑자기 시행할 경우
자본금이 작은 일부 대기업계열 증권사들이 본의 아니게 불이익을 받아
일단 증자 기회를 준 다음 벌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
사실상 2년간 연기됐다.
또 중소형 증권사에 내년부터 증자가 허용된다.
3일 증권감독원은 증권업계에 새로운 자산관리기법인 자기자본관리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으나 일부 증권사가 자본금이 작아 영업용 순자산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제도시행에 따른 벌칙적용을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증감원은 대신 영업용 순자산지율이 낮은 증권사에 대해서는 부동산처분
등 자구노력을 권유한 다음 금융기관 특인규정을 들어 증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증감원은 그러나 증권사들에게 자기자본관리제도를 이해시켜야 한다는
방침아래 벌칙적용을 연기하더라도 자기자본관리 현황은 예정대로 매달
보고받을 방침이다.
증감원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영업용순자산비율이 100%이하인 것으로
알려진 선경증권 고려증권 한진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오는 99년
3월까지 한차례씩 증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증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자기자본관리제도를 갑자기 시행할 경우
자본금이 작은 일부 대기업계열 증권사들이 본의 아니게 불이익을 받아
일단 증자 기회를 준 다음 벌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