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한국이동통신과 1천2백억원 규모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디지털이동전화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에 계약한 장비는 교환기 2대를 비롯 기지국장비 1백66대,제어시스템
18대,음성사서함 1개시스템,가입자정보처리장치 3대등이다.

한국이통은 이 장비를 서울및 수도권과 강원 대전지역에 내년 1월까지 설
치,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다.

LG정보통신은 지금까지 이뤄진 계약중 최대규모인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
국이통에 총 4백90개의 CDMA기지국장비를 공급,최대공급업체가 됐다고 밝
혔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