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본부가 밝힌 분유내 유해물질검사결과보다 훨씬 적은 양의
DOP(디옥틸프탈레이트)와 DBP(디부틸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3일 발표했
다.
소비자연맹은 지난 8월 30일 국산분유 8개제품과 우유 4개제품,착유기
3개제품을 수거해 대덕단지내 모기업연구소에서 검사한 결과 발암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DOP는 분유속에 평균 0.4 3ppm,우유는 평균 0.4 8ppm,착유
기에서는 35pp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식품의약품안전본부가 발표한 양에 비해 5분의 1에서 2분
의 1정도의 양이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