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정보화사회가 전반적으로 매우 유익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사생활침해 등의 문제점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통신이 최근 일반인 600명과 직장인 PC통신가입자및 ISDN(종합정보
통신망) 이용자 각 300명등 모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보화의
장점으로 생활이 편리해지고 선택폭이 증가하며 정보수집및 획득이 쉬워지고
시간이 절약된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나 정보화에 따라 사생활보장이 어렵고 혼란속에 빠지며 취사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것등을 부작용으로 들었다.

정보화사회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직장인이 94.0%로 일반인
(82.8%)보다 훨씬 높았으나 ISDN이용자의 경우 91.7%로 PC통신 이용자
(95.3%)에 못미쳐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