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주재 일본대표부 외교관 특권 박탈 가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만은 일본이 대만의 비공식 대표부에 대한 처우개선을 거부한데 대한
보복으로 대만 주재 일본 대표부에 부여됐던 사실상의 외교관 특권을 박탈할
계획이라고 대만의 중앙일보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정부가 일본 대표부에 대한 면세특권을 폐지하고 차량
등록 기준을 외교관급에서 외국기관급으로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의 이같은 결정은 도쿄에 위치한 대만 대표부에 대한 지위승격
을 일본 정부가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대만 외교부가 일본 대표부에 대한 외교관 지위 박탈을 강행할 경우 영토
분쟁으로 악화되고 있는 양국간의 외교마찰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과 일본은 미수교 상태지만 경제 사회 문화 등 각분야에 걸쳐 긴밀한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측 대표부는 사실상의 대사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
보복으로 대만 주재 일본 대표부에 부여됐던 사실상의 외교관 특권을 박탈할
계획이라고 대만의 중앙일보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정부가 일본 대표부에 대한 면세특권을 폐지하고 차량
등록 기준을 외교관급에서 외국기관급으로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의 이같은 결정은 도쿄에 위치한 대만 대표부에 대한 지위승격
을 일본 정부가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대만 외교부가 일본 대표부에 대한 외교관 지위 박탈을 강행할 경우 영토
분쟁으로 악화되고 있는 양국간의 외교마찰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과 일본은 미수교 상태지만 경제 사회 문화 등 각분야에 걸쳐 긴밀한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측 대표부는 사실상의 대사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