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거리와 방향의 게임이다.

골퍼들은 이 두가지를 해결하기 위해 평생 골프와 씨름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 골퍼들은 자기 샷에 대해 거리와 정확성을
동시에 만족하지 못한채 클럽을 놓게 된다.

최대의 거리와 최고의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볼을 클럽페이스의
중심 (스위트 스포트)에 맞히는 일이 선결과제이다.

클로드 킹이라는 교습가는 이를 위해 멘탈요법을 원용한다.

스윙 내내 볼이 스위트 스포트에 맞는 이미지를 간직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먼저 어드레스때에는 클럽페이스의 정중앙에
볼을 위치시킨다.

다음 스윙하는 동안에는 볼이 아예 클럽페이스 중앙에 박혀 클럽과
같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킹은 이렇게 하면 양손이 임팩트시점에서 정확하게 목표지점에 다다라
클럽페이스 한가운데로 볼을 맞힐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목표지점란 어드레스 당시에 손이 있던 그 장소를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