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뼈(제5요추)를 골반뼈에 지지하는 장요인대에 염좌 좌상 미세손상이
일어나 요통을 일을킬수 있다.
경희대 의대 김희상교수(재활의학과)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을 이용해도 발견되지 않는 요통의 27~53%가량이
이같은 장골능통증후군이라고 밝혔다.
장요인대는 허리중심선과 골반뼈의 상단 수평선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7~8c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아킬레스건만큼이나 견고하다.
이곳이 손상되면 한쪽다리로 뛸때 장요인대 부착부위에 통증이 있고
누운상태에서 다리를 곧게 올릴때도 통증을 느낀다.
치료는 국소마취제를 장요인대의 부착부위에 직접 주사하거나 전기적
이온삼투요법을 이용해 투입하는 것으로 몰리.운동치료를 병행하면 쉽게
나을 수 있다.
< 정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