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담배 판매 급감 .. 국내점유 2개월째 10%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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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연속 2개월째 10%에 못미치는 등 외산
담배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중 2천7백만갑이 팔리는데 그쳐 시장
점유율이 9.1%로 떨어진 외국산담배의 판매량이 8월에도 3천4백만갑으로
시장점유율은 8.9%에 불과했다.
이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월의 경우 70%나 크게 줄어든
것이며 8월은 44.3%가 감소한 것이다.
외국산 담배중에서는 지난해 45.3%를 차지해 가장 잘팔리던 제품인 일본
담배 마일드세븐라이트의 점유율이 18.1%로 떨어진 대신 미국담배인
버지니아슬림의 점유율이 지난해 18.8%에서 지난달에는 31.8%로 뛰어올라
연속 2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국산담배중에서는 가격인상폭이 가장 작았고 가격도 1천원으로
거래가 편리해진 디스의 판매가 계속 증가, 지난 8월중 9천7백81만9천갑이
팔려 전체 담배시장의 25.9%를 차지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재경원 관계자는 외국산 담배의 판매량이 이처럼 연속 2개월째 급격히
감소한 것은 가격인상폭이 국산담배보다 컸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저항에
부딪힌데다 국산담배중 디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집중도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
담배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중 2천7백만갑이 팔리는데 그쳐 시장
점유율이 9.1%로 떨어진 외국산담배의 판매량이 8월에도 3천4백만갑으로
시장점유율은 8.9%에 불과했다.
이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월의 경우 70%나 크게 줄어든
것이며 8월은 44.3%가 감소한 것이다.
외국산 담배중에서는 지난해 45.3%를 차지해 가장 잘팔리던 제품인 일본
담배 마일드세븐라이트의 점유율이 18.1%로 떨어진 대신 미국담배인
버지니아슬림의 점유율이 지난해 18.8%에서 지난달에는 31.8%로 뛰어올라
연속 2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국산담배중에서는 가격인상폭이 가장 작았고 가격도 1천원으로
거래가 편리해진 디스의 판매가 계속 증가, 지난 8월중 9천7백81만9천갑이
팔려 전체 담배시장의 25.9%를 차지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재경원 관계자는 외국산 담배의 판매량이 이처럼 연속 2개월째 급격히
감소한 것은 가격인상폭이 국산담배보다 컸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저항에
부딪힌데다 국산담배중 디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집중도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