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문서나 보고서는 간단해야 한다.

의미전달에 있어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족은 과감히 삭제한다.

<> 분명하고 정확한 단어를 사용해야한다.

예를 들어 ''수많은 주문''과 같은 애매모호한 표현 대신에 ''145건의
주문''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적도록 한다.

불분명한 수식어는 오히려 혼란을 초래한다.

<> 연설원고를 작성할때 가급적 딱딱하고 관료적인 표현을 피해야 한다.

부하직원들이 연설을 들었을때 인간적인 냄새가 배어있는 것이 훨씬
감동적이다.

<> 문장의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

가령 모든 문장이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단어로 시작된다면 보는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 것이다.

물론 CEO본인이 업무지시서나 연설문을 직접 작성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런 비서나 부하직원이 작성한 보고서나 원고를 수정할 경우 이러한
사항들을 참조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