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넷 전문구축업체인 닉스테크(대표 박동훈)는 최근 데이콤의
PC통신서비스인 천리안에 "고속망용 보안방화벽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닉스테크는 국내에 독점공급중인 보안방화벽장비 "사이버가드 파이어월"
6대를 투입, 지난5월부터 천리안의 고속망 보안시스템에 구축작업을 시작해
지난달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안시스템구축에 사용된 "사이버가드 파이어월"은 미해리슨사의
제품으로 기존 보안방화벽시스템들이 소프트웨어형태였던 것에 비해 방화벽
소프트웨어와 보안장비가 한 박스에 담겨있다.

이 제품은 운영체계(OS)에서의 보안기능도 갖고 있어 보안성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네트워크" "프락시" "패킷 필터링"같은 보안소프트웨어
등도 지원하고있다.

특히 1,000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천리안 고속망에 접속할
경우에도 모두 지원할 수 있어 보안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닉스테크측은
덧붙였다.

닉스테크는 앞으로 이제품을 숙명여자대학교등 교육기관과 나우콤
한국PC통신 등 PC통신서비스업체에 공급하기 위해 이들과 세부사항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