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평화상 수상단체로 선정된 "국경없는 의사회 (MSF)"의
필립 비베르송 회장 (프랑스) 등 대표단 4명이 9일 오전 11시50분
대한항공 705편으로 입국한다.

이들 대표단은 11일 오후 5시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평화상 시상식에 참석, 기념강연을 하는 한편 13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양대 특강 (10일)과 서울시내 유적관광 (12일) 등을 하게 된다.

대표단에는 비베르송회장 외에 MSF본부이사로 파리정치대 대학원
비교정치학과장인 기 에르메 교수와 방콕 열대병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에르베 이상베르박사, 일본지부 도미니크 레규이에 사무국장이 포함돼
있다.

이들 대표단은 13일 오전 북경으로 향발, 올해 중국남부지방을 강타한
홍수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