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직원 2천만달러 횡령 .. 프루덴셸증권사 도쿄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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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국 프루덴셜보험그룹의 자회사인 프루덴셜증권사는
도쿄지점에 근무하던 일본인 직원이 2천만달러 상당을 횡령했다고 4일
밝혔다.
프루덴셜증권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일본인이 퇴직 직전에 11억엔
상당의 증권과 현금 11억엔을 훔친 사실이 적발돼 일본 경찰당국에
신고했다면서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도쿄발로 이같이 보도했다.
프루덴셜증권의 찰스 퍼킨스대변인은 일본 경찰이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이문제를 거론치 말도록 요청했다면서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일본인이 범행을 자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아직 그를
기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프루덴셜증권의 전 직원이었던 익명의 이 일본인은 범행 당시인
지난해 6월 서로 다른 고객들의 구좌로 횡령한 증권을 이전하는
수법으로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번 직원의 횡령사건이 일본내에서 표면화됨에 따라 이를
공표하게됐다고 덧붙였다.
프루덴셜측은 내부 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이 일본인으로
부터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말하면서 고객들의 피해를 변상하는 한편
회사의 손실은 직원사기 관련 보험으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프루덴셜증권은 지난 79년부터 일본에서 증권 중개업을 해왔는데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도쿄증권거래소 회원권은 94년 매각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5일자).
도쿄지점에 근무하던 일본인 직원이 2천만달러 상당을 횡령했다고 4일
밝혔다.
프루덴셜증권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일본인이 퇴직 직전에 11억엔
상당의 증권과 현금 11억엔을 훔친 사실이 적발돼 일본 경찰당국에
신고했다면서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도쿄발로 이같이 보도했다.
프루덴셜증권의 찰스 퍼킨스대변인은 일본 경찰이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이문제를 거론치 말도록 요청했다면서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일본인이 범행을 자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아직 그를
기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프루덴셜증권의 전 직원이었던 익명의 이 일본인은 범행 당시인
지난해 6월 서로 다른 고객들의 구좌로 횡령한 증권을 이전하는
수법으로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번 직원의 횡령사건이 일본내에서 표면화됨에 따라 이를
공표하게됐다고 덧붙였다.
프루덴셜측은 내부 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이 일본인으로
부터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말하면서 고객들의 피해를 변상하는 한편
회사의 손실은 직원사기 관련 보험으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프루덴셜증권은 지난 79년부터 일본에서 증권 중개업을 해왔는데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도쿄증권거래소 회원권은 94년 매각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