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 우정성은 가정내 TV나 퍼스컴을 통해 위
성방송 등을 간단히 받아 볼 수 있는 "위성데이터방송"수신 소프트웨
어를 세계 최초로개발키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위성데이터방송"은 디지털화된 문자,음성 및 화상 등 데이터를 위성
의 방송파를 통해 가정내 TV나 퍼스컴에 보내는 것으로 우정성이 개발
키로 한 소프트웨어는이같은 데이터를 간편하고 값싸게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성데이터 수신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방송 시간에 관계없이
대용량의 위성전송 데이터를 퍼스컴 등에 축적,가정내에서 게임,영화
및 음악 등을 즐길수 있게 되며 신문지 1장 분량의 정보를 약 10초 내
에 보낼 수 있는 고속 전송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정성 관계자는 "위성수신 소프트웨어는 아직 외국에서도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에 개발될 경우 국제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 것
으로 신문은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