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 전라권 제주권 등 전국에서 총 350만평의
택지가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내년 택
지공급계획에서 신규사업택지 103만평과 현재 사업중인 68개지구 247만평
등 모두 350만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권역별 공급계획을 보면 용인수지 2지구 수원천천2지구 기흥구갈2지구
수원영통지구 등 수도권 23개지구에서 77만2,000평이 공급된다.

또 대구칠곡2 안동정상 양산물금 녹산주단 등 경상권 16개지구에서
기존 및 신규 개발지구물량을 합쳐 모두 84만8,000평이 공급돼 전국
권역별로 가장 많은 택지가 나온다.

또 전라권은 전주서신 서곡지구 광주하남지구 여천돌산지구 등 10개지
구에서 32만6,000평을 택지로 내놓을 예정이다.

강원권에서는 춘처석사3지구 원주구곡등 7개지구에서 26만3,000평,충청
권에서는 청주하복대 청주용암 등 9개지구에서 17만평이 각각 공급된다.

제주권은 제일주일 서귀포서호 제주연동지구에서 9만1,000평이 택지로
나와 분양될 예정이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