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6일 국내에서 가장 얇은 초슬림형 펜티엄 노트북 "노트캡
HPC-9520N"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100 120 132MHz의 고성능 펜티엄 프로세서를 장착한 이 제품은 두께가
4.4cm에 불과하며 무게가 2.8kg으로 이동성과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현대전자는 설명했다.

또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6배속 CD롬드라이브와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
(FDD)를 교환해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포트를 연결할 경우 CD롬과 FDD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노트캡"은 12.1인치 컬러 TFT-LCD(초박막 액정화면)를 채택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배터리사용시간을 20%이상 늘렸다.

이와함께 PC와 PC간, PC와 프린터간 무선 자료 송수신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판매가는 248만~358만원(부가세 별도).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