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섬유업종의 상장사가 매물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들도 팔자주문이 대거 나왔다.

한국 M&A에따르면 수도권 소재의 의류업체와 섬유업체의 대주주가
경영권을 넘기기위해 보유주식의 인수자를 구하고 있다.

총자산과 매출이 똑같이 800억원 850억원씩인 이들 회사의 대주주들은
매도가격을 100억원 200억원씩 원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정부의 M&A제도개선으로 내년부터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기 힘들어짐에따라 서둘러 팔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개회사는 회사이름을 밝히기를 꺼리고있는데 시장에서는 의류봉제
수출업체인 O사와 신사복업체인 B사에 M&A설이 나돌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도 5개사나 매물로 나와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수도권과 영남권 중부권에 위치한 이들 회사들은 연간 70억원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총자산은 4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완성차업체에 부품을 바로 납품하고
있고 중부권소재 회사는 자체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매도희망가격은 10억원에서 86억원이다.

유나이티드 M&A에는 캔음료제조회사가 매물로 나왔다.

연간 150억-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있는 이 회사는 고령인 대주주가
사업후계자를 구하지 못해 15억원에 급매하기를 원하고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소재의 공장이 본사에 직접 매물로 나왔다.

수도 쟈카르타에서 40km 떨어진 탄게랑에 위치한 이 공장은 대지
1만5425평방m에 공장 2동과 15명 수용의 사원숙소 280kw용량의 발전실을
구비하고있다.

현지 감정가격은 3백50만달러이며 연락처는 0525-33-4414. (이기희씨)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